원두의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가 생산 지역(테루아)과 등급이라면, 원두의 성격과 향미의 뉘앙스를 완성하는 핵심 열쇠는 바로 '가공 방식(Processing Method)'입니다.같은 농장, 같은 나무에서 수확한 커피 체리라 할지라도 수확 후 어떤 방식으로 가공하느냐에 따라 산뜻한 차(Tea) 같은 커피가 되기도 하고, 진한 와인이나 폭발적인 과일 향을 품은 스페셜티가 되기도 합니다.오늘 [고품질 생두 선택의 모든 것] 시리즈 4편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의 대표적인 3가지 가공 방식인 워시드, 내추럴, 무산소 발효의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각 생두의 향미 특징과 로스팅 시 주의해야 할 실전 포인트를 명확히 짚어드립니다.1. 워시드(Washed / 습식 가공): 깨끗함과 명확한 산미의 정석워시드 가공은 수확한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