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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내추럴 vs 워시드 vs 무산소: 가공 방식에 따른 생두 선택과 로스팅 주의점

원두의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가 생산 지역(테루아)과 등급이라면, 원두의 성격과 향미의 뉘앙스를 완성하는 핵심 열쇠는 바로 '가공 방식(Processing Method)'입니다.같은 농장, 같은 나무에서 수확한 커피 체리라 할지라도 수확 후 어떤 방식으로 가공하느냐에 따라 산뜻한 차(Tea) 같은 커피가 되기도 하고, 진한 와인이나 폭발적인 과일 향을 품은 스페셜티가 되기도 합니다.오늘 [고품질 생두 선택의 모든 것] 시리즈 4편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의 대표적인 3가지 가공 방식인 워시드, 내추럴, 무산소 발효의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각 생두의 향미 특징과 로스팅 시 주의해야 할 실전 포인트를 명확히 짚어드립니다.1. 워시드(Washed / 습식 가공): 깨끗함과 명확한 산미의 정석워시드 가공은 수확한 커피..

커피 23:05:17

결점두 그냥 볶으면 왜 망할까? (골라낸 커피 vs 그냥 볶은 커피 비교)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다 보면 피해갈 수 없는 관문이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정성스러운 작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로스팅 전 생두를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선별하는 '핸드픽(Hand Pick)' 과정입니다. 오늘 매장에 새로운 베트남 생두가 도착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포대를 열고 핸드픽을 위해 판 위에 생두를 쏟아놓았는데,,, 생각보다 눈에 띄는 결점두(Defect Bean)들이 꽤 많이 보이더군요.한 알 한 알 골라내다 보니 문득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스쳤습니다."아, 진짜 귀찮은데… 이거 몇 알 들어간다고 맛이 그렇게까지 바뀌려나? 그냥 통째로 드럼에 넣고 볶아버리면 안 되나?"이 솔직한 게으름(?)과 호기심에서 출발해, 인공지능 제미나이(Gemini)에게 결점두의 종류와 로스팅 시 일어..